잡다블

몸이 좀 쳐지고 더 자고 싶다는 느낌이였지만 이 명상을 하고 그래도 좋은 기분으로 힘내서 일어날 수 있았습니다.

아침에 몸을 천천히 움직이며 깨워주는 요가를 하니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 따뜻한 이불 속에 더 있고 싶지만 부드럽게 깨워주는 엄마처럼 따뜻한 음성으로 요가동작 안내를 해주셔서 기분이 편하고 좋아졌습니다. 몇몇 동작이 손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듯 했지만 그것도 나에 맞춰 적당히 해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에 땡하고 울리는 종소리가 시원하고 명쾌한 느낌으로 정말 아침에 깼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호흡에 집중해야지 하면서도 온갖 잡념들이 떠올라 생각, 생각 딱지를 붙이고 호흡하는 이미지를 그리면서 숨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걸 느꼈습니다. 좀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 자신, 가족, 친구, 어제 있었던 상황. 감사할 대상에 대해. 짚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리창에 입김을 하~하고 부는 것 같이 호흡하니 숨을 좀더 끝까지 내뱉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왼쪽 콧구멍으로 들이 마시고 오른쪽 콧구멍으로 내뱉는 호흡은 처음이라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 들이마실 때 정말 맑고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 뇌를 씻어주는 느낌, 내쉴 때 뜨거운 공기가 나가면서 온갖 잡념을 내보내는 느낌에 집중하니 아침에 개운한 느낌입니다. 즇은 컨텐츠 감사드립니다.

설명절에 생활리듬이 깨져 명상을 하는데 집중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자꾸 다른 생각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행복을 제대로 빌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생활 패턴을 찾고 차분할때 다시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빌바닥에 느낌을 집중하고 내가 지금 여기 있음을 느끼며 그 느낌을 하루종일 기억해보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기쁨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것을 온몸으로 보내는 것..좀 더 여러번 하면서 연습해봐야겠습니다